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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 추천] 추석 선물용 전통주, 그런데 이제 힙을 곁들인...

by 심토리지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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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오며 명절 선물을 슬슬
고민하게 되는 시기. 과일, 통조림 햄, 식용유, 샴푸 등 명절마다 공식처럼 주고받는 선물들 대신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거기에 힙을 곁들인 전통주를 소개합니다.

 

1. 부자진

경기도 양평에서 허브농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증류기술을 익힌 아들이 국산 재료 100%를 사용해서 만든 국내최초 한국 프리미엄 크래프트 진.꽃향과 허브향들이 어우러지며 향기롭고 깔끔하지만 강한 도수의 술로 부드럽게 상온니트 또는 칵테일용으로도 사용하기 아주 좋다.

가격
부자진 서울 200ml, 3만 3천원

2. 제주 술 익는 집 ‘오메기 맑은 술’

오메기술은 밭에서 나는 조를 이용해 빚은 제주만의 독특한 탁주로 2019년 한-칠레 대통령 만찬주로 쓰이기도 했다. 재료는 국내산 좁쌀과 햅쌀, 정제수, 누룩이 전부이며 화학 감미료가 하나도 첨가되지 않았다. 효모가 그대로 살아 있는 제품으로 냉장 보관을 권장하며 쓴 맛이 거의 없고, 새콤달콤하면서도 화사한 꽃 향기가 도드러지는 약주로 식전에 입맛을 돋우기 위해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
오메기 맑은 술 500ml 3만원



3. 배상면주가 ‘오매락 퍽’

배와 매실로 만든 술 오매락에 ‘퍽’이 붙은 이유는 패키지 때문인데, 술병을 감싼 토기를 동봉된 나무 망치로 부숴 꺼내는 방식이 독특하다.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술로 토기는 단순한 이벤트용 소품이 아니라 술맛을 보존하는 역할도 해 맛과 멋,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알코올은 40%라 꽤 높은 편이며 용량은 500mL다. 명절에 친척들과 둘러앉아 마시기엔 독하지만, 살짝 음복하는 의미에서는 괜찮을 것.

가격
오매락 퍽 500ml 6만3000원



4. 금산 인삼주 ‘금설’

맑은 증류주에 금박을 첨가해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금산인삼주의 ‘금설’. 바라만 보고 있어도 빠져들 만한 자태인데,
제품에 동봉된 전용 조명 장치까지 병 아래에 부착하면 불빛이들어오며 더욱 영롱한 모습으로 변모한다. 방 안에 불을 끄고 병을 흔들어 금박의 눈보라를 만든 다음 조명을 켜면 눈앞에 소우주가 펼쳐진다. 도수가 꽤 높은 술이지만 끝 맛이 부드러워 금빛 눈보라를 감상하며 천천히 즐기기에 알맞다.

가격
금설 375ml 3만4000원


5. 서울 양조장 ‘서울막걸리’

우유라고 착각할 정도로 패키지가 독특하다. 막걸리는 서울양조장에서 직접 만든 누룩 ‘설화곡’을 사용해 제조된다. 설화곡은 하얀 쌀 위에 핀 하얀 곰팡이를 보고 눈이 내린 듯한모양을 보고 지었다고 한다. 설화곡으로 만든 막걸리 ‘서울’은 알코올 7.5%에 우유처럼 하얗고 열대과일 향이 특징. 맑은 부분부터 따라서 막걸리의 변화를 느끼며 맛보는 것만으로도 안주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

가격
500ml 1만 5천원


6. 우희열 명인 ‘한산소곡주’

나라가 망하는 줄도 모르고 백제 임금들이 마셨다는 술, 한산소곡주. 머금는 순간 달착지근한 맛이 혀끝부터 시작해 입안 전체를 꽉 채우며 16%라는 알코올 도수를 잊게끔 만드는 것이 특징. 누룩의 향이 강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단맛과의 균형이 돋보이는 약주이다.

가격
300ml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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