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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Trip_국내

치앙마이 한달살기 프롤로그 : 숙소, 항공권, 환전, 여행자보험, eSIM

by 심토리지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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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부터 가고 싶었던 치앙마이.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한달 살기를 할 수 있는 일정이 생기게 되어 급하게 떠나게 되었다. 치앙마이는 워낙 한국 사람들의 한달 살기 성지로 유명한 곳이라 다른 나라에 비해 항공권, 한달살기 숙소를 구하기 쉬운 편. 위 두 가지만 준비되면 여행 준비는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항공권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있어, 인천-치앙마이 직항 왕복 항공권을 70만원대에 예매하였다. 한달 살기 일정이라 짐이 많을 것 같아 처음부터 저가 항공은 고려하지 않았다. 아시아나 항공 위탁 수화물 무게는 23kg까지 가능하다. 아시아나 항공의 인천-치앙마이 구간 비행기는 3-3 좌석, 개인 모니터가 없는 항공기이다. 국제선을 타고 외국여행 가는 기분을 내기엔 조금 아쉬웠지만, 기내 와이파이를 연결해 휴대폰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챙겨 갔는데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기에는 좀 답답한 느낌이었고 노트북을 올려두고 보기에는 테이블이 작은 편이었다. 아이패드를 챙겨가면 더 유용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치앙마이로 향하는 기내 풍경과 케이크가 의외로 괜찮았던 기내식

 
인천-치앙마이 구간은 약 6시간 정도, 치앙마이-인천 구간은 약 5시간 정도 비행시간이 소요된다. 아시아나 외에도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등 다양한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으니 각자의 여행 일정 및 사정에 따라 구매하면 될 듯 하다. 아시아나 항공은 인천-치앙마이 구간이 부정기 편으로 대한항공보다 항공권 가격이 살짝 비싼 편이었다.  
 

숙소

치앙마이 한달살기 관련 유투브는 거의 다 찾아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찾아보았다. 그렇게 해서 정해진 곳은 ‘더 코지 훠이께우(the cosy huay kaew) ’ 라는 콘도였다. 블로그 후기들을 보니 저층, 서향이 뷰가 좋고 세탁기가 있다고 해서 그렇게 요청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더 코지 훠이께우(the cosy huay kaew)’는 님만해민과 싼티탐 중간쯤에 위치한 곳으로 원님만과 마야몰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주변에 편의점이라든지 편의 시설이 가까이 있지는 않았지만 그랩이나 푸드판다 배달이 잘 되어 있어서 딱히 불편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의외로 프렌치토스트 맛집이 숙소 근처에 있어 좋았다.
숙소는 서향에다가 나무로 둘러싸여져 있는 뷰라 2월에는 오전에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될 정도로 시원한 편이었다. 님만해민이라 비행기 소음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지만, 오히려 아침잠이 많은 나에게는 비행기 소음이 알람 소리가 되어줄 때도 있어 괜찮았다.
 

숙소 뷰

 
노키즈 숙소라 조용히 혼자 머물고 싶었던 나의 니즈와도 딱 맞았다. 짐, 수영장, 사우나 시설도 갖추어져 있고 직원들이 항상 상주하며 관리하고 있어 깨끗하게 유지되는 듯 했다. 청소는 일주일에 한번씩 해주시고 밤에도 경비원이 있어 안전하다고 느껴졌다. '더 코지 휘이께우(the cosy huay kaew)' 에서는 데스크 직원에게 신청하면 70바트에 물 20병을 구매할 수도 있다. 빈 병은 버리면 안되고(버리게 되면 병당 10바트씩 보증금에서 제하고 돌려받게 된다고 한다.) 박스에 거꾸로 꽂아서 다시 방문 앞에 내놓으면 수거해 가신다. 플라스틱 병을 계속 재활용해서 사용하는 것 같아 콘도에서 구매한 물은 양치를 하거나 설거지 후 마지막 헹굼의 용도로만 사용하고, 마실 물은 생수를 따로 주문하였다. 데스크에 직원이 부재 시, 라인 메신저로도 소통이 가능하다. 어쨌든, 머무는 동안 벌레도 한 마리 보지 못하였고 전체적으로 불편한 점이 없어 만족스러운 숙소 였다.
숙소 비용은 한달에 1만 4천밧 (보증금 동일). 체크아웃 시에 보증금에서 청소비, 전기세를 제하고 돌려준다. 예약은 라인 메신저를 통해서 가능하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The+Cosy+Huay+Kaew/@18.8002011,98.9702969,17z/data=!4m9!3m8!1s0x30da3b106ed69899:0x15d93219cf5a98af!5m2!4m1!1i2!8m2!3d18.8002011!4d98.9728718!16s%2Fg%2F11qnlb97gx?entry=ttu

 

The Cosy Huay Kaew · 3 Plubplueng Soi Alley, Tambon Chang Phueak, เมือง Chiang Mai 50300 태국

★★★★☆ · 호텔

www.google.com

 

환전 및 결제

 

태국은 거의 모든 것이 QR결제로 가능해서 현금을 많이 환전해갈 필요는 없다. 현금은 20만원 정도 환전하였다. 우리은행 환전 주머니를 이용해 환전하였고 출국 당일 공항에서 수령하였다. 현금이 필요할 때는 아래의 세 가지 경우 정도였다.
1.       세븐일레븐 : 200바트 이하는 현금만 결제 가능
2.       절, 유명 관광지 입장료 : 현금만 가능
3.       마사지 팁
 
결제는 두 가지를 이용하였다.
 
1.       트래블 월렛 카드  :  그랩, 볼트 결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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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travel Wa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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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LN : QR 결제시에 사용. 부족할 때 마다 연결된 현금 통장에서 충전해서 사용하였다. 결제 시, 당일 환율에 따라 결제된다.
 

eSIM

로밍 도깨비에서 태국 무제한 30일(일 1GB 소진 후 속도제어)로 25,200원에 구매하였다. 와이파이 연결 가능한 곳에서는 와이파이를 사용 해야지 모자라지 않을 정도의 용량인 듯 했다. 혹시나 영상이나 음악 같은 컨텐츠를 자주 보고 듣는다면 데이터 용량을 더 높여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eSIM 사용이 처음이라 걱정했었는데, 설치 설명서도 함께 보내주셔서 순서대로 따라하니 금방 설치 가능했다. 혹시라도 어렵거나 궁금한 것이 생기면 카카오톡으로 문의 시, 자정까지 친절하게 응대해 준다. 실제로 첫 날, eSIM 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멘붕이 왔었는데 숙소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해 문의하였더니 빠르게 응답해 주셔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그리고 데이터가 소진되면 앱을 통해 바로 데이터 추가 충전도 가능해서 편리했다.
 
https://rokebi.page.link/uJjvD6SXwvTC7ii19

 

로밍도깨비 eSIM

이번 여행은 로밍도깨비 [UP]태국 무제한 30일 eSIM 어때요?

rokebi.page.link

 
 
 

여행자 보험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여행자 보험 정보를 찾아 비교해 보고 마이뱅크 여행자 보험으로 결정하였다. 보험료는 대부분 보험사가 비슷하였고 마이뱅크가 보험료 대비 보장 범위가 넓은 편이었다. 질병(코로나 포함)부터 상해, 항공기 지연, 수하물 분실, 휴대물품 파손, 여권 분실, 현지 치료, 송환 등 여러 변수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었다.
한달 기준 37,557원으로 가입하였고, 영문 가입 증명서도 필요 시 요청하면 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마이뱅크 여행자 보험은 롯데면세점과 프로모션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아래 링크에서 쿠폰을 다운받으면 10% 할인된 가격에 가입할 수 있다. (면세점 구매 이력 필요 X)
https://kor.lottedfs.com/kr/event/eventDetail?evtDispNo=1038731

 

마이뱅크 고객 대상 혜택 증정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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