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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Trip_국내

치앙마이 한달살기 : 무에타이, 요가 배우기

by 심토리지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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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 있는 동안 나름 좋았던 것을 꼽아보자면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운동을 1:1로 배울 수 있다는 점이었다. 있는 동안 무에타이와 요가를 배웠는데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엄선한 복싱짐과 요가 스튜디오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다.

 


무에타이

무에타이 복싱장을 선택하는 기준은 명확하게 두 가지 였다.

첫 번째, 글로브에서 냄새가 나지 않을 것. 두 번째, 에어컨이 있거나 너무 덥지 않을 것.

그렇게 해서 님만해민과 올드타운에서 각각 다녀본 곳을 소개한다.

 

 

핏 복싱 짐 fit boxing gym

핏 복싱 짐 풍경
핏 복싱 짐 클래스 풍경
글로브와 샌드백
핏 복싱짐의 보스 고얭님 '핑푸'

 

님만해민 카페거리, 맛집으로 유명한 ‘코이치킨 라이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핏 복싱짐. 우선 이 곳은 1:1로 코칭해 주는 것이 강점. 한 시간 동안 스트레칭부터 미트, 킥 등 1:1로 개인의 레벨과 체력에 맞춰서 수업을 진행해 준다. 단체로 하는 운동과 비교하면 무리하지 않고 나의 컨디션에 맞춰 운동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코치님들이 친절하기도 하고, 후기를 찾아보니 어린이들도 많이 오는 듯 했다.

올드타운에 있는 복싱짐들처럼 링이 있거나 큰 규모의 공간은 아니지만 에어컨이 있어서 정말 시원하게 운동을 할 수 있고, 글로브도 냄새 탈취 기계가 있어서 수업 끝난 후 바로바로 관리해서 글로브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복싱장에 가면 미트를 한 시간 내내 잡아주는 곳이 없는데, 핏 복싱 짐은 수업 시간 내내 미트를 잡아주셔서 좋았다. 테스트 클래스 후, 이 곳에서만 7번 레슨을 받았다. 

 

 

예약 방법 : 라인메신저 ID  'fitboxinggym' 검색 후 예약

가격 : 350바트 

주소 : 8/6 Soi jampee, Sirimongajan Rd, Tambon Su Thep, Amphoe Muang, Chiang Mai 50200 태국

 

FIT BOXING GYM · 8/6 Soi jampee, Sirimongajan Rd, Tambon Su Thep, Amphoe Muang, Chiang Mai 50200 태국

★★★★★ · 체육관

www.google.com

 

 

 

스팅 복싱클럽 sting club muay thai gym

 

올드타운의 농부악 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스팅 무에타이 클럽. 이 곳은 매 시간마다 단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초보자를 위한 클래스가 따로 개설되어 있지는 않다. 단체클래스로 운영되지만 체험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초보자도에게도 친절하게 자세 가르쳐 주는 편이었다. 코치님이 여러 명 있어 돌아가면서 미트도 누락되지 않게 잡아주는 것도 좋았다. 아무래도 선수를 배출하는 곳이다 보니 줄넘기부터 스트레칭, 기초 체력 훈련, 복싱, 킥의 순서로 수업이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듯 했다. 서양인들 비율이 꽤 되었고, 이 곳은 에어컨은 없지만 그늘 안에서 시원하게 운동 가능. 장갑에서 냄새가 나지 않고 샤워실이 갖추어져 있으며, 시설들이 깨끗하게 운영되는 것 같아서 올드타운에서 킥복싱을 배우고 싶다면 추천한다.

 

예약 방법 : 라인메신저 'stingclub' 검색 후, 원데이 클래스 신청 문의

가격 : 350바트 

주소 : 123/1Chang Lor Rd, Tambon,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Thailand 태국

 

Stingclub Muay Thai Gym · 123/1Chang Lor Rd, Tambon,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Thailand 태국

★★★★★ · 무에타이 권투체육관

www.google.com

 


요가

 

옴가네샤 요가 Om Gahesha Yoga

 

사실, 몸이 뻣뻣한 편이라 요가는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도 치앙마이에 왔으니 한번은 배워보자는 심정으로 초보자 클래스를 찾아 신청한 요가 클래스. 옴가네샤 요가는 님만해민 콘도들 많이 모여 있는 동네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내가 신청한 날은 나를 포함해 2명만 참여했는데 거의 1:1로 수업 받는 느낌이었다. 같이 배우던 영국인이 이미 머리서기까지 마스터한 초보자(?)라 따라가는 게 조금 많이 버거웠지만 선생님이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셔서 그나마 따라 라도 할 수 있을 정도였다는. 요가 스튜디오는 창이 크고 채광이 좋았다. 바깥의 푸릇한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심신이 안정되는 느낌이었다. 옴가네샤 요가의 비기너 클래스는 완전 초보자라면 솔직하게 추천하기는 조금 무리일 듯 하다. ‘내가 님만해민에 머물고, 한국에서 요가를 어느 정도 배워봤다, 쟁기 자세 정도는 할 수 있다.’라고 하면 추천한다.

 

예약 방법 : 인스타그램 계정 '@omganesha'에서 클래스 스케줄 확인 후, dm으로 신청

가격 : 400바트

주소 : 15 Soi 5 Suthep, Mueang Chiang Mai 50100 태국

 

 

 

치앙마이는 음식들의 양이 적긴 하나 달고 짠 음식들이 많아 나도 모르게 살 찌는 건 금방인 것 같다.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집중해서 운동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클래스를 체험하며 더 찌지 않게 관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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