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44 [2019 도쿄 브랜드 트립] – DAY 2-2 : 시부야 파피에르라보 / 하라주쿠 HAY / 도쿄 미드타운 아래 포스트에 이은 둘째 날 오후의 기록들. 생각해 보니 이미 다이칸야마에서 12시쯤 2만보를 채웠던 것이 기억났다. 지금 체력으로는 어림도 없는 하루 5만보의 서막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신주쿠 도장 깨기를 마친 후, 시부야로 건너갔다. DAY 2-2 (오후) : 시부야 -> 하라주쿠 -> 도쿄 미드타운(롯본기) -> 니혼바시 하마초 호텔 #파피에르라보 PAPIER LABO 도쿄에 오기 전, 꼭 가보고 싶어서 리스트업 해놓았던 파피에르라보. 종이로 만들어진 스테이셔너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공간으로 다소 비싸지만 충동구매를 유발하는 아트웍들이 많았다. 나는 대부분의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편이지만 여전히 종이만이 줄 수 있는 질감이나 향과 같은 물성을 사랑한다. 파피에르라보는 작은 공간이지만 .. 2022. 9. 18. [2019 도쿄 브랜드 트립] - DAY 2-1 : 하루에 5만보 걷기, 에에- 혼또니?!!! (부자 동네 ‘롯본기/다이칸야마’ 탐험기) 두번째 날이 밝았다. 호텔 조식 대신 브런치로 아침을 먹기로 하고 부지런히 롯본기로 향했다. 다행이 밤새 내리던 비가 그치고 오랜만에 파랗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 기분 좋게 찜 해 놓았던 카페로 향했다. (호텔 및 조식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DAY 2 : 롯본기 -> 다이칸야마 -> 구라마에 #브리콜라주 브래드 앤 코 bricolage bread & co 도쿄의 미쉐린 2스타 쉐프가 오픈한 이 곳은 맛도 맛이었지만 공간의 디테일도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100년이 넘어 폐교한 초등학교의 마룻바닥을 떼어와 사용하고 커트러리와 접시도 100년이 넘는 것들을 자유로이 믹스해 사용하는 등 빈티지스러움을 표방한 것이 아닌 정말 빈티지로 가득한 공간이었다. 내가 주문했던 메뉴는 오픈 샌.. 2022. 9. 17. [2019 도쿄 브랜드 트립] - Day 1 : 아오야마/오모테산도/시부야 소품샵, 레스토랑 추천 곧 도쿄 입국이 허용된다는 소식을 듣고, 코로나 전 떠났던 도쿄 여행이 생각났다. 더 까먹기 전에 지금이라도 포스팅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진첩과 인스타그램을 뒤적이며 정리하기로 했다. 나는 여행을 시장조사처럼 다니는 스타일이다. 예쁘고 멋진 것들을 보면 편하게 보고 지나가면 좋을 것을 집착하면서 들여다보고 사진도 많이 남기는 편이다. (그래서 3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포스팅을 찌게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나, 도쿄는 레퍼런스의 천국이라 할만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공간들이 많기에 공간 위주의 포스팅이 될 듯하다. 3월의 어느 날, 김포-하네다 스케줄로 오전에 도쿄에 도착. 2박 3일의 여행을 빙자한 시장조사가 시작되었다. Day 1 스케줄 아오야마 (무인양품 , lisn) -> 오모테산도(사.. 2022. 9. 15. 발리의 로컬 브랜드와 함께 여행하는 방법 (기념품, 쇼핑 추천) 왜 발리냐고? 나는 보통 같은 나라로 2번 이상 여행을 가는 경우가 드문데(도쿄 제외) 발리는 세번이나 방문한 나라였다. 왜냐고 물어봐도 사실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 그냥 좋다고 해야할까. (요가나 서핑 때문만은 분명 아니고) 발리는 그만큼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나라였다. 2012년에 처음 방문한 발리는 돌아오는 비행기 티켓을 미루게 만들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었고 두 번째, 세 번째 발리는 돈만 벌면 다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활활 태워준 곳이었다. 그 후, 10년의 세월 동안 어엿한 직업인(?)으로 자리 잡으며 발리를 바라보는 관점이 또 하나 생겨났다. 바로 ‘브랜드’. 전에는 우드 티크 제품처럼 누구나 사올 법한 것들, 한국에도 있지만 여기서 사면 저렴한 그런 기념품을 맹목적으로 구매했다면 지금.. 2022. 9. 14.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 반응형